▶프라이부르크 (리그 5위 / 승승승패승)

이전 시즌 리그 6위를 차지했던 기세를 이어 이번 시즌 초반 흐름도 좋은 편. 공식 4경기 3승 1패를 기록 중입니다. 해당 1패도 상위 레벨의 도르트문트에게 허용한 패배. 슈트라이히 감독의 지도력은 이번 시즌 초반에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컨셉 하나는 확실합니다.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과 지체하지 않는 빠른 전개의 측면 공격으로 득점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중. ‘신입 1선’ 그레고리치(FW, 최근 3경기 2골 1도움)가 전방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주고 있으며, 이전 시즌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핵심 2선’ 그리포(FW, 최근 3경기 2골)도 시즌 초반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훔이 시즌 초반 압박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수비적인 불안감까지 갖고 있는 상태로, 이번 일정도 득점과 함께 승리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보훔 (리그 18위 / 승승패패패)

시즌 초반 흐름이 굉장히 좋지 않다. 7월 말 포칼컵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마인츠와의 리그 개막전 1-2 패배를 포함해 3연패를 허용 중. 특히나, 이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0-7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리그 순위도 당연히 최하위.아직까지 제대로 된 포메이션이 정착되지 않았다. 앞선 리그 3경기에서 모두 다른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것. 이로 인해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전 경기 4백의 4명 중 3명이 새롭게 팀에 합류한 전력이라는 점도 단기간에 수비 조직력을 갖추기에는 어려운 환경. 심지어 ‘주력 중원’인 로실라(MF)는 노쇠화로 인해 상대 압박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한 압박을 펼치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이번 일정에서 무실점의 가능성은 없겠습니다.

예상

양 팀의 최근 3차례 맞대결 모두 오버(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2.5 기준)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보훔은 시즌 초반 불안한 수비 뿐만 아니라 이적생들의 적응 문제, 확실한 플랜 A의 부재로 3연패를 기록 중.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슈트라이히 감독 체제 하 압박 시스템은 더욱 짜임새 있어진 모습으로, 시즌 초반 중-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전 시즌 홈 맞대결에서도 3-0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충분히 핸디캡 승리(H-1.0)까지 가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