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프램버 발데즈(16승 6패 2.89)가 시즌 최종전의 선발로 나선다. 1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발데즈는 최근 2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다는게 문제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세를 만들지 못하면 가을 야구는 대단히 위험해질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몰아친 휴스턴의 타선은 시즌 막판에 타격이 대폭발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특히 레인저 수아레즈를 공략해냈다는건 베일리 팔터 상대로도 승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보너스가 될 듯.

▶필라델피아 

일리 팔터(6승 4패 3.9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일 워싱턴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팔터는 약팀 상대로의 원정 경기는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문제는 이번 경기는 상대가 휴스턴이라는 점이고 낮 경기 방어율이 4.70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8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당했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와일드 카드 확정 이후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게 아쉽다.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되진 않을듯. 불펜의 실점은 뭔가 당연해 보인다.

예상

휴스턴의 타선이 살아났다. 전날 수아레즈가 공략 당했음을 고려한다면 팔터 역시 이번 경기의 부진 가능성이 높은 편. 게다가 필라데맆아에게 중요한건 이번 경기가 아니라 2일 뒤 있을 와일드카드 시리즈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공을 들이기도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