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독일 1부 18위 / 패패패무패)

초반 페이스는 그야말로 최악 그 자체다. 리그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중. 순위도 당연히 꼴찌로 내려 앉았다. 이로 인해 기존의 라이스 감독을 경질하고 레취 감독을 선임했다.다만, 레취 감독의 데뷔전인 이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는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0-4 대패를 당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로 유럽의 변방 리그 국가들만 맡았던 터라 흔히 말하는 유럽 5대리그 경험은 없다.특히, 기존의 4백에서 3백으로 전술을 변경했지만, 별 다른 효과는 없었다. 수비 숫자를 늘렸지만 오히려 스토퍼들의 수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전방 투 톱인 홀트만(FW, 최근 5경기 1도움), 졸러(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도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며 단 2개의 슈팅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나, 라이프치히의 강력한 1차 압박에 대응하지 못한 것. 프랑크푸르트도 압박의 강도가 꽤나 높은 전력으로, 이번 일정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프랑크푸르트 (독일 1부 6위 / 패승승승무)

최근 분위기는 좋은 편. 앞선 9월 중순 마르세유와의 UCL 경기에서 1-0 승리를 따낸 것을 시작으로 공식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 중. 특히나, 리그 2연승을 달리며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리그 원정에서는 3경기 2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기존에 사용하던 3백 시스템이 다시 자리를 잡은 모습. 특히나, 이들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던 ‘좌-우 윙백’이 제 자리를 찾았다.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던 크나우프(MF)도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코스티치(MF)의 대체자로 영입한 펠레그리니(DF)도 적응을 마친 상태. 2선에 린스트롬(MF, 최근 3경기 2골), 카마다(MF, 최근 3경기 1골1 도움)도 전방 압박 뿐만 아니라 공격포인트까지 꾸준하게 기록해주는 중. 이전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의 압박에도 시달렸던 보훔을 상대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낼 수 있겠습니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보훔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며 감독까지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효과가 미미한 상황. 오히려 전술 변경에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하며 데뷔전에서 대패를 허용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자신들이 잘 하는 3백 체제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 이번 일정도 프랑크푸르트의 승리가 예상된다. 여기에 보훔이 상대 압박에 고전하며 많은 실점을 하고 있습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도 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