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스페인 1부 5위 / 승패패승패)

시즌 초반 페이스는 좋았지만, 최근 공식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따내지 못하는 등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한 편. 특히나, 홈 3경기에서도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해당 2패 모두 상위 레벨인 레알마드리드(1-2 패), 비야레알(0-2 패)에게 허용한 패배라는 점.또한, 주력 수비수들 대부분이 부상에서 돌아온 상황. 사비치(DF)와 히메네즈(DF)는 이전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건재함을 알렸다. 공격적으로 빈곤한 것을 살리기 위해 기존의 3백이 아닌 4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AT마드리드의 4-4-2 두줄 수비는 짜임새 있기로 정평이 난 전략. 이번 일정도 지로나를 여지없이 틀어막을 것으로 보인다.심지어 ‘핵심 1선’ 그리즈만(FW, 최근 8경기 2골)의 이적료 문제가 해결이 돼 풀 타임으로 출전할 수 있는 상황.돌아온 모라타(FW, 최근 7경기 2골)도 꾸준히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로나의 불안한 수비를 상대로 필히 득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지로나 (스페인 1부 13위 / 패무승패패)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저력. 승격 팀 치고는 벌써 두 번의 승리를 따내는 등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해당 2승 모두 하위 전력을 상대로 거둔 승리이며, 원정에서는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5백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을 펼치지만, ‘좌-우 윙백’까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득점과 실점을 많이 기록하는 편.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득점과 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20대 초-중반의 어린 전력들인 카스텔라노스(FW, 최근 6경기 2골), 마르티네즈(DF, 최근 2경기 2골)와 같은 선수들이 공격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단단하기로 소문난 AT마드리드의 수비를 뚫어낼 지는 의문. 심지어 지나치게 적극적인 기조로 인해 실점도 잦은 편으로, 모라타(FW)와 같은 빠른 선수들에게 공략당하기 좋은 구조다. 1골 정도의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 이상의 실점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후술하겠지만, AT마드리드의 최근 페이스는 썩 좋지 못하지만, 하위 팀들은 나름대로 잘 잡아내고 있는 중. 여기에 주력 수비수들까지 대부분 부상에서 돌아왔다. 반면 지로나는 승격 팀 치고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수비 쪽 불안감을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정에서는 승리가 없다. 이번 일정은 홈 팀 AT마드리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지로나가 1골 정도의 만회 가능성은 있습니다. 오버(2.5 기준) 선택지를 겸하는 편이 낫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