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독일 1부 5위 / 패무패승승)

올 시즌 승격한 팀들 중 가장 훌륭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중. 호펜하임까지 2-1로 잡아내면서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고, 올 시즌 ‘돌풍의 핵’이 될만한 충분한 실력과 뚜렷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기본적으로 선 굵은 축구를 지향하는 팀으로, 강한 압박과 전방으로의 빠른 전개로 상대를 제압하려고 하는 팀입니다. 이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찬스를 골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결정력 높은 공격수의 존재인데, 푈크루그(FW / 10경기 8골)가 확실한 ‘주포’ 역할을 해주면서 공격의 방점을 찍어주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물론 마인츠가 원정에서는 철저하게 라인을 내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역습 전술이 잘 통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브레멘 역시 홈에서는 58%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오는 등 점유율 위주의 지공으로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인츠도 자신들 진영에서의 압박보다는 전방과 중원에서의 압박을 주로 하는 팀이라 ‘텐백’ 형식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고려합니다면 브레멘의 득점 생산력에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마인츠 (독일 1부 12위 / 패무패패무)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중하위권까지 순위가 내려온 상태다. 무스타파(FW), 잉바르센(FW)의 공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득점을 신고하고 있습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 이번 경기에서 잉바르센(FW)은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5경기 연속으로 내주고 있는 실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앞서 언급했듯이 마인츠가 원정에서는 다소 수세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압박은 자신들 진영보다는 중원과 전방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다 코스타(RB)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보다는 전방으로 뛰쳐나가는 경우가 많은 편. 문제는 전방으로 뛰쳐나간 공백이 수비적으로 약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며, 다 코스타의 1대1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 브레멘이 라인을 올리는 팀을 상대로는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홈에서 58%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도 상당히 좋다는 점을 고려합니다면, 마인츠가 이번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예상

브레멘의 승리를 점치겠습니다. 올 시즌 홈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기는 하지만, 라인을 올리고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팀에게 강합니다는 점을 고려했다. 마인츠가 원정에서는 다소 수세적이기는 하지만 적극적으로 전방부터 압박을 가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많다. 브레멘 특유의 선 굵은 축구가 잘 먹힐 수 있는 환경이고, 마인츠의 수비라인이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브레멘이 홈에서는 58%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마인츠가 경기 주도권을 잡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