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이탈리아 1부 13위 / 승패승무패 / 260.15m 파운드)

이전 경기에서는 인테르에게 패하면서, 여전히 리그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중. 그래도 이전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3골을 넣으면서 득점력 강점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는 공격전개에 비해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고전하고 있지만, 유럽 대항전에서는 나름대로 득점력이 살아나는 중. 하츠와의 연전에서는 도합 8골을 득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츠와 피오렌티나의 전력 차이가 생각보다 큰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하츠와의 경기에서 다득점에 성공한 것을 고평가 할 수 있는 상황인지는 의문이 든다. 이번 경기 상대인 바샥세히르와, 트벤테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던 경우도 있었고, 리가스를 상대로도 홈에서 득점력 난조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던 경기도 있었다. 사실 리그에서도 강등권 두 팀을 상대했던 경기를 제외하면 승리를 거두지 못했음을 감안한다면, 올 시즌 상대 팀의 전력에 따라 경기력이 널뛰기를 하는 모습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해당 승리들을 모두 홈에서 기록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리그에서 나름대로 상위권인 팀을 상대로는 득점력과 경기력 난조가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할 것.

▶바샥세히르 (터키 1부 4위 / 무패승승패 / 55.70m 파운드)

나름대로 괜찮은 페이스. 리그에서는 4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승리를 거두기만 하면 2위로 순위를 점프시킬 수 있는 상황이고, 컨퍼런스 리그에서도 조 1위를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 시즌 원정에서는 상당히 조심스럽게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원정에서 4경기 2득점으로 생각보다는 득점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올 시즌 컨퍼런스리그에서 패배가 없기는 하지만, 예선에서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했던 것이 컸고, 원정에서 리가스를 상대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나마 추카(FW / 리그 8경기 1골)가 유로파에서는 3골을 넣고 있는 모습인데, RFS를 상대로 홈에서 2골을 몰아넣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닐 것입니다. 대신 원정에서는 수비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실점 제어 능력이 상당히 괜찮은 편. 원정뿐만 아니라 올 시즌 전반적으로 수비 능력이 괜찮은 편인데, 리그에서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갈라타사라이와 함께 리그에서 10실점을 넘기지 않은 두 팀 중 하나다. 터키 리그가 전반적으로 다득점 페이스의 리그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더 높게 평가해주어도 무방한 기록. 이를 방증하듯이 컨퍼런스리그에서 에선 포함 10경기에서 4실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예상

피오렌티나의 정배당 메리트는 없다고 보는 것이 낫다. 올 시즌 하위권을 상대로는 득점력이 상승하면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팀을 상대로는 별다른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득점력 난조와 결정력 문제도 생각보다 심각한 편이라, 바샥세히르의 수비력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한 수준. 바샥세히르도 원정에서는 꽤 조심스럽게 운영하기 때문에 원정 팀의 승리를 장담하기까지는 어렵지만, 피오렌티나의 사이드로 보는 것은 어려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