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이탈리아 1부 3위 / 패승승승패)

이전 경기에서는 토리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순위가 한걸음 뒤로 떨어졌다. 다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꽤 세게 돌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이전 경기에서는 베나세르(CM), 지루(FW / 이전 챔스 1골), 데 카텔라레(AM / 11경기 1도움)가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주력 선수들을 100% 가동할 가능성이 높고, 이전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보다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챔스에서 실점 억제 능력이 아주 훌륭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역시 왼쪽 측면에서의 공격적인 기조가 수비시에는 약점이 되고 있는 상황. 테오(LB)의 오버 ▲래핑 빈도도 매우 잦고, 레앙(LW)은 공격에서는 에이스지만 수비적인 공헌도가 큰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 밀란이 경기 주도권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은 크게 없지만, 잘츠부르크의 압박과 역습에는 수비적으로 꽤 고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1부 1위 / 승승무패승)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리그 상황이 아주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상위 전력을 상대로 꽤 인상적인 결과를 거둔 만큼 확고한 플랜A를 기반으로 한 전술은 무시하기 어렵다. 잘츠부르크는 첼시, AC밀란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옭아매는데 능한 모습.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 빌드업의 핵인 토날리(CM)를 집중적으로 견제할 가능성이 높고, 역습으로 이어가면서 오카포(FW / 챔스 3골)의 결정력에 희망을 걸어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최근 득점력이 아주 좋지는 않은 것이 흠.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도 원정에서의 성적은 2무로, 저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나마 주력 선수들이 속속 부상에서 돌아오고 있습니다는 점은 호재지만, 16강 진출 확정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밀란과의 전력 차이는 꽤나 큰 편으로 보는 것이 옳다.

예상

밀란이 우세한 승부가 될 것. 이전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챔스를 대비해서 주전들을 쉬게 해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우세한 전력을 100% 쏟아 부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잘츠부르크 역시 첼시와 밀란을 상대로 압박과 역습이라는 플랜의 힘은 보여준 바 있고, 밀란의 왼측면 리스크도 수비시에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버 ▲(2.5)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는 매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