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금명간 강정호 거취 발표 "관련 보고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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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금명간 강정호 거취 발표 "관련 보고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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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금명간 강정호 거취 발표 "관련 보고 모두 마쳤다"

키움 히어로즈가 강정호(33)의 거취를 금명간 발표할 전망이다.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구단 최고위층에 보고를 마쳤고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23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앞서 3차례(2009년, 2011년, 2016년)의 음주 운전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국내 복귀 의사를 재차 밝히는 자리였다.

미국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국내로 들어온 강정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해제 신청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5월 25일 열린 상벌위원회로부터 임의 탈퇴 복귀 후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이제 강정호의 보류권을 갖고 있는 키움의 결정만 남았다. 임의 복귀 해제 여부와 함께 자체 징계 수위를 정해야 한다. 고척돔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김치현 키움 단장은 "강정호와 관련된 것들을 모두 보고했다.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 단장에 따르면 기자회견 이후 강정호는 에이전트를 통해 구단과 만나 복귀와 관련된 사항에 답을 했다. 구단은 법리적인 문제를 검토했고 스폰서와 선수단, 프런트 의견을 두루 청취해 최고위층에 보고를 마쳤다.

이제 구단 최고위층인 하송 대표이사와 허민 이사회 의장의 의중만 남은 것이다. 보고를 모두 들은 뒤 결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질 끌지 않겠다"는 김치현 단장의 설명이 있었던 것만큼 빠르면 28일, 늦어도 30일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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