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전문 사냥꾼’ 루친스키…이동욱 감독 “에이스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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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전문 사냥꾼’ 루친스키…이동욱 감독 “에이스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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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전문 사냥꾼’ 루친스키…이동욱 감독 “에이스답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곰 전문 사냥꾼이다.

루친스키가 두산만 만나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다. KBO리그 2년 차인 그는 지난 시즌에도 두산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총 4경기서 2승1패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0.90. 30이닝서 3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올해도 기세를 이어간다. 루친스키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7개(스트라이크 63개). 포심 패스트볼(43개)과 커터(24개), 투심 패스트볼(16개), 커브(12개), 포크볼(2개)을 다양하게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도 홈까지 허용하진 않았다. 1회 2사 2루서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2사 2루에선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엔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다시 오재일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외엔 큰 고비 없이 피칭을 마무리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후 “루친스키가 에이스답게 던졌다.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수 양의지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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