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늘어나는 실직자…EPL 스카우트 칼바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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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늘어나는 실직자…EPL 스카우트 칼바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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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늘어나는 실직자…EPL 스카우트 칼바람 불었다

코로나19에 늘어나는 실직자…EPL 스카우트 칼바람 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프리미어리그 업계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에버턴 등을 포함한 복수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구단 스카우트들을 해고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최근 유럽 축구계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인해 유스 대회, 경기 등을 관전할 수 없게 됐다. 성인 대회 역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스카우트들이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졌다. 프로 선수나 유망주를 관찰하는 스카우트들이 본연의 업무를 온전하게 수행할 수 없는 환경이다. 각 구단은 관중을 받지 못하고 지난 시즌 중계권 수익까지 줄어든 악재 속에서 사실상 제 일을 하지 못하는 스카우트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다. 재정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 스카우트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거액을 주고 스타급 선수를 영입하려면 스카우트가 꼼곰하게 선수의 성향과 실력을 파악한 후 팀에 보고하는 과정을 거친다. 감독이나 구단 수뇌부에서 직접 할 수 없는 것들이라 생각보다 비중이 크다. 때로는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를 선점해 데려와 성장시키는 일을 담당한다. 스카우트를 잘하면 어린 선수가 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되고 나아가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스카우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단의 미래를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고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코로나19가 만든 축구계의 새로운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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