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화난 맨유, 산초 영입 최후통첩 날린다… '1350억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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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화난 맨유, 산초 영입 최후통첩 날린다… '1350억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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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화난 맨유, 산초 영입 최후통첩 날린다… '1350억 제의'

제대로 화난 맨유, 산초 영입 최후통첩 날린다… '1350억 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긋지긋한 제이든 산초 영입설에 종지부를 찍는다. 다음주 중 보다 향상된 금액의 최후통첩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보낼 예정이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다음주 산초 영입 협상 테이블에 9000만파운드(한화 약 1350억원)를 올려놓는다. 도르트문트를 향한 최후통첩(Take-it-or-leave-it)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9000만파운드를 모두 일시불로 지급하는 건 아니다. 미러는 맨유가 전체 금액 중 7500만파운드(약 1120억원)를 우선 지불하고 1500만파운드(약 225억원)는 옵션으로 추가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유가 현시점 선수 한명에게 지불할 수 있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맨유는 오랜 기간 산초 영입을 두고 줄다리기를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줄곧 산초의 몸값으로 1억800만파운드(약 1617억원)를 고수해왔다. 반면 맨유는 선수 한명에게 7000만파운드(약 1050억원) 이상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구단 재정이 급격히 악화된 탓이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지난달 10일을 협상 마감시한으로 정한 뒤 협상 탁자에서 떠났다. 미하엘 조르크 단장을 비롯한 도르트문트 수뇌부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산초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혔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산초 영입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러는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은 다음달 5일 끝나지만 맨유는 그 전에 협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맨유는 이미 산초와 개인 협상은 마친 상태다. 산초도 맨유로 떠나는 데 더 흥미를 느낀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단장은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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