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 레전드 대우 못한 바르사에 “선수도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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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레전드 대우 못한 바르사에 “선수도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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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레전드 대우 못한 바르사에 “선수도 사람이야”

파브레가스, 레전드 대우 못한 바르사에 “선수도 사람이야”


바르셀로나 출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친정팀이 레전드를 대우하는 방식에 불만을 표출했다. 최근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건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현재 AS 모나코에 몸담고 있는 파브레가스는 27일(한국 시간) 2020-2021 프랑스 리그 1 5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 사전 기자 회견에서 바르셀로나의 행보에 의문을 표했다. “언젠가는 일어나야 할 일이었을 것이다. 1987년생 세대, 우리는 한 시대를 풍미했다”라고 운을 뗐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 파브레가스는 모두 1987년생이다. 파브레가스는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을 때 팀을 떠냈지만, 동갑내기의 쓸쓸한 퇴장에 씁쓸함을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는 항상 정상에 있어야 하는 클럽이다”라면서도 “일이 다른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에 목숨 바친 선수들과 많은 트로피를 선사한 선수, 클럽 아이콘과 전설들에 대한 처사 말이다. 선수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할 수도 있었다”라고 수아레스를 그냥 떠나보낸 바르셀로나의 이사진을 비판했다.


파브레가스는 또 “내 친구들이라 조금 슬프다. 나는 이들이 클럽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줬는지 안다. 축구는 경기장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다른 것들이 이면에 있고, 축구 선수도 사람이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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