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끈 ‘두 개의 별’, 메시와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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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끈 ‘두 개의 별’, 메시와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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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끈 ‘두 개의 별’, 메시와 파티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끈 ‘두 개의 별’, 메시와 파티


‘베테랑’과 ‘젊은 피’의 완벽한 조화. 그리고 터져나온 새로운 기록 잔치…. 바르셀로나가 ‘에이스’ 리오넬 메시(33)와 ‘신성’ 안수 파티(18)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2020~2021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까지 홈에서 치른 챔피언스리그 37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는 무패 행진(33승4무)을 벌였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자신이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초로 ‘16시즌 연속 득점 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16시즌 동안 골을 넣은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있지만 16시즌 연속으로 골을 넣은 것은 메시뿐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16골을 넣은 메시는 최다 득점자 호날두(유벤투스·130골)와의 격차도 줄였다.


메시가 포문을 열자 이번엔 파티가 날았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전반 42분 프렝키 더용이 올린 크로스를 파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스포츠 통계정보 분석 업체인 ‘옵타’에 따르면 파티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만 18세 미만 선수 가운데 통산 2골 이상을 넣은 첫번째 선수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파티는 오는 31일 만 18세 생일을 맞는다. 파티는 앞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또 후반 7분에는 파티가 필리피 코치뉴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제라르 피케의 퇴장 이후 상대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7분과 44분 페드리와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 골로 대승을 마무리했다. 네번째 골을 넣은 페드리 역시 다음달 25일에 만 18세 생일이 되는 신예. 페드리가 골을 넣으면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에서 17세 이하 선수 두 명이 골을 넣는 진기록도 세웠다.


한편 같은 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물리쳤다. 유벤투스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가운데 알바로 모라타가 멀티 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H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을 2-1로 꺾었다. 네이마르가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주포’ 킬리안 음바페마저 침묵한 PSG는 2004년 12월 CSKA 모스크바에 1-3으로 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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