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유소년팀 축구냐"… 맨유 졸전에 레전드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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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유소년팀 축구냐"… 맨유 졸전에 레전드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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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유소년팀 축구냐"… 맨유 졸전에 레전드들 '분통'

"10대 유소년팀 축구냐"… 맨유 졸전에 레전드들 '분통'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책임졌던 전설들이 친정팀의 졸전에 너나할 것 없이 분노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터키 바샥셰히르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3차전 바샥셰히르 FK와의 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했다.


2번의 실점 모두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맨유는 전반 13분 필드플레이어 10명 전원이 중앙선을 넘어와 있다가 상대 공격수 뎀바 바에게 열린 공간을 내주며 실점했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며 실점을 추가했다.


후배들의 졸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맨유 전설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날 스포츠 전문 방송사 'BT스포츠' 중계 패널로 나선 폴 스콜스는 경기가 끝난 뒤 "10대 이하 어린이들의 축구를 보는 것 같았다"며 "경기 막판도 아니고 전반 10분여 만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 수치스럽다"고 꼬집었다.


스콜스와 함께 출연한 리오 퍼디난드도 "이 팀에 조직력이라는 게 대체 어디 있느냐"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비판하기 전에 수비 실책에 대해 해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일침을 던졌다.


앞서 지난 2일 아스널전에서 패했던 맨유는 이날 경기까지 공식전 2연패에 빠졌다. 맨유는 오는 7일 에버튼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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