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때문에 뮌헨 떠났던 볼파르트, 부폰 때문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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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때문에 뮌헨 떠났던 볼파르트, 부폰 때문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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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때문에 뮌헨 떠났던 볼파르트, 부폰 때문에 돌아왔다

펩 때문에 뮌헨 떠났던 볼파르트, 부폰 때문에 돌아왔다


펩 과르디올라와의 마찰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던 세계적인 주치의 한스-빌헬름 뮐러-볼파르트 박사가 다시 축구계에 돌아온 이유는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의 설득이었다고 밝혔다.


볼파르트는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을 통틀어 가장 실력있는 외과 전문의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우사인 볼트의 척추 측만증을 치료해 볼트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 외 세계적인 락 그룹 U2의 보컬 보노와 스키 스타 펠릭스 노이로이터 등도 그의 치료를 받은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당연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내로라하는 축구 스타들 역시 큰 부상을 당할 때면 뮌헨을 방문해 볼파르트의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는 1975년 헤르타 베를린 주치의를 시작으로 1977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43년 동안 바이에른 주치의를 담당했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는 독일 대표팀 주치의도 병행했다. 그는 2019/20 시즌을 끝으로 고령(만 78세)을 이유로 마침내 은퇴를 선언했다.


오랜 기간 축구계에서 있으면서 세계 최고라는 명성을 쌓았음에도 그에겐 단 한 번 오점이 있었다. 바로 과르디올라와의 마찰로 2년간 바이에른을 떠나있었던 것.


과르디올라는 2013년 여름, 바이에른 신임 감독에 부임했다. 이후 둘은 선수 관리 및 복귀 문제로 여러 차례 충돌했다. 과르디올라의 공인을 받고 나온 저서 '엘 콘피덴셜'에 따르면 그는 볼파르트가 훈련장에 상주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불만이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훈련 도중 부상이 있을 때면 물리치료사가 가볍게 치료를 한 뒤 뮌헨 시내에 있는 볼파르트의 개인 병원으로 선수들을 이송해야 했다. 이것이 과르디올라 입장에선 눈엣가시처럼 느껴졌던 것. 반면 볼파르트는 경기 당일이 아니면 굳이 훈련장에 붙어있는 건 시간 낭비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둘의 관계를 틀어지게 만드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했다. 먼저 2014년, 티아고 알칸타라의 부상 복귀 시점을 놓고 마찰을 빚었다. 볼파르트는 티아고가 무릎 부상이 재발될 위험성이 높다면서 출전을 반대했으나 티아고의 스페인 개인 주치의가 출전해도 좋다는 진단서를 내놓았다. 이에 과르디올라는 슈투트가르트와의 2013/14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 출전 명단에 티아고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티아고는 몸을 푸는 과정에서 무릎 인대 부상이 재발하는 바람에 2014/15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리다시피 했다.


이후에도 과르디올라는 선수들의 부상 복귀가 늦어질 때면 간접적으로 의료팀을 비판했다. 수비수 제롬 보아텡이 잦은 근육 통증을 호소하자 "난 매번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보아텡을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매경기 수비수를 교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수비수는 일반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놓고 의료팀과 대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심지어 2014/15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DFB 포칼 8강전에서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가 부상으로 35분경에 교체되자 과르디올라가 의료팀을 향해 조롱성으로 박수를 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어 많은 논란을 야기시키기도 했다. 이어진 포르투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에이스 프랑크 리베리의 부상 복귀가 이루어지지 않자 보드진에게 직접적으로 볼파르트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1-3 패배로 경기가 끝나자 칼-하인츠 루메니게 CEO와 볼파르트가 언쟁을 펼쳤다고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는 보도했다.

결국 볼파르트는 포르투와의 경기가 끝나고 하루 뒤인 2015년 4월 16일, 바이에른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그는 이후 자서전을 통해 "과르디올라는 본인의 역량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경기에서 패한 이유를 의료팀에게 돌리면서 비난했다. 그로 인해 내 바이에른에서의 주치의 생활을 끝나버렸다. 하지만 난 코치가 아닌 의사로서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다"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2016년 여름,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을 떠났고, 볼파르트의 후임이었던 폴커 브라운 박사가 잦은 오진을 범하자 바이에른은 2017년 11월,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이후 그는 3년을 더 바이에른 주치의를 맡으면서 2019/20 시즌 트레블(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포칼 삼관왕)을 달성하는 데에 있어 뒷받침을 해주었다. 그가 있었기에 바이에른이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부상 선수가 적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가 바이에른으로 돌아온 데에는 많은 이들의 설득이 있었다. 바이에른 보드진도 그를 직접 찾아가 강하게 설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가 다시 바이에른으로 돌아오게 된 데에는 의외의 인물이 영향력을 행사했다. 바로 살아있는 전설이자 유벤투스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이다.


그는 이에 대해 '스포르트 1'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을 떠난 뒤 나에게 큰 감동을 준 인물은 부폰이었다. 당시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 평가전을 위해 독일을 방문했다(2016년 3월 29일). 그와 나는 이미 예전에도 의사와 환자로 인연을 맺은 적이 있었는데 그는 경기 킥오프를 알리기 직전 나에게 와서 '당신은 팀에 돌아가야 한다. 선수들이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말해주었다. 상대팀 선수임에도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본인이 담당했던 스포츠 스타들 중에선 우사인 볼트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철인 10종 경기의 전설 데일리 톰슨 등을 가장 인상적인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해 "내가 우사인을 처음 담당했을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6세에 불과했다. 그는 검사 및 치료를 위해 10년 동안 3달에 한 번 꼴로 자메이카에서 뮌헨으로 넘어와야 했다. 최적으로 발달한 그의 근육과 강한 정신력은 그가 10년 동안 단거리 선수로 승승장구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상적인 신체를 가진 축구 선수이다. 그는 축구를 위해 살고 직업 정신이 투철하다. 그의 아내 역시 뛰어난 스포츠인이었다(그의 아내 안나는 가라데 선수로 2009년 가라데 월드컵 동메달리스트이다). 둘은 모범적인 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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