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은 요즘 찐행복…레길론 "내 통역까지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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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요즘 찐행복…레길론 "내 통역까지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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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요즘 찐행복…레길론 "내 통역까지 해주고 있다"

베일은 요즘 찐행복…레길론 "내 통역까지 해주고 있다"



세르히오 레길론(24)이 함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31)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고 웃었다.


레길론과 베일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은 7년 만의 친정 복귀다. 지난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그는 임대 형식으로 돌아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베일의 표정부터 달라졌다. 토트넘에 온 직후 여러 루트를 통해 웃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막바지에 볼 수 없는 표정이었다. 한결 편해진 듯한 모습이다.


레길론은 언어에서 이유를 찾았다. 스페인 라디오 '엘 치링기토'에 출연한 레길론은 베일이 토트넘에서 행복한지 묻자 "토트넘으로 돌아온 변화가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베일이 더 편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어다. 토트넘에서는 모든 팀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스페인어를 실수할까봐 약간 무서워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서 7년을 뛰면서도 스페인어가 유창하지 않아 겉돈다는 비판을 들었다. 지금은 영어로 표현하니 벌써 한데 섞여 어울리고 있다. 영어가 서툰 레길론도 도와주고 있다.


레길론은 "심지어 지금은 베일이 특정 축구 용어와 관련해 내 통역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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