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카운티, 코퀴 감독과 결별…루니가 훈련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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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카운티, 코퀴 감독과 결별…루니가 훈련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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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카운티, 코퀴 감독과 결별…루니가 훈련 이끈다

더비카운티, 코퀴 감독과 결별…루니가 훈련 이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의 더비 카운티가 필립 코퀴 감독과 결별하고, 당분간 훈련을 플레잉 코치인 웨인 루니(35)에게 맡기기로 했다.


영국 BBC는 더비가 코퀴 감독과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타 미드필더 출신인 코퀴 감독은 2019년 7월 더비를 맡은 이래 65경기에서 21승만 올리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더비는 올 시즌을 앞두고는 베테랑 골잡이인 루니를 영입하는 등 승격을 위해 적잖은 투자를 했지만, 1승 3무 7패에 그쳐 챔피언십 24개 구단 중 꼴찌로 내려앉았다.


더비가 중동 자본으로의 매각을 앞둔 점도 이번 계약 해지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 구단주인 멜 모리스 회장은 아랍에미리트 왕족인 자예드 알 나얀이 이끄는 더벤시오 홀딩스에 구단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잉글랜드풋볼리그(EFL)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매각 작업이 끝나야 새 감독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루니가 다른 코치들과 함께 당분간 훈련을 책임지기로 했다.


루니는 "필립 감독이 팀을 떠나게 돼 유감"이라면서 "어서 팀을 안정시켜 순위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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