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팀 결산] '왕조의 재시작?'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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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팀 결산] '왕조의 재시작?'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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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팀 결산] '왕조의 재시작?'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0 팀 결산] '왕조의 재시작?'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최근 5년간 성적


2016 - 0.422 (동부 5위)

2017 - 0.444 (동부 3위)

2018 - 0.556 (동부 1위) *DS 패배

2019 - 0.599 (동부 1위) *DS 패배

2020 - 0.583 (동부 1위) *CS 패배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에서 물러난 후 두 시즌(2016-2017)을 LA 다저스의 부단장으로 있었던 알렉스 앤소폴로스는 2018년 애틀랜타 단장에 부임했다.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것이 탄로난 존 코포렐라 단장이 영구 퇴출되고 큰 징계를 받은 애틀랜타는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가을야구에 실패한 애틀랜타는 앤소폴로스와 다시 일어섰다.


2018년 90승을 거두고 동부 우승을 차지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 다저스에게 1승3패로 물러난 애틀랜타는 2019년 조시 도널슨과 1년 2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도널슨이 승리기여도 팀 1위(6.0)에 오르고 다시 동부 우승을 차지한 2019년. 애틀랜타는 디비전시리즈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야디에르 몰리나를 막지 못함으로써 4차전을 패했고(8회말 동점 적시타, 10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 5차전 1회초에 10점을 내줬다.


2018년 90승과 2019년 97승으로 기반이 다져지자 리버티그룹(2007~)은 오랜 만에 돈줄을 풀었다. FA 영입 비용 1억 달러는 2009년 데릭 로와 4년 6000만 달러, 2013년 B J 업튼과 5년 7525만 달러 계약을 맺은 이래 최대 규모 투자였다. 11승10패로 출발한 애틀랜타는 이후 24승15패를 기록함으로써 3년 연속이자 역대 20번째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다(최종 35승25패).


포스트시즌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최고의 타선을 자랑하지만 선발진이 약하다는 평가였던 애틀랜타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22이닝 무실점, 디비전시리즈에서 27이닝 5실점(ERA 1.67)을 기록하는 철벽 마운드를 선보였다.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는 맥스 프리드(7이닝 무실점)와 이안 앤더슨(6이닝 무실점)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앤더슨(5.2이닝 무실점)과 카일 라이트(6이닝 무실점)가 빛났다.


2013년과 2018년 디비전시리즈에서 두 번 모두 아픔을 선사한 다저스는 갚아줄 빚이 있는 상대였다. 4차전에서 커쇼를 무너뜨리고 3승1패를 만든 애틀랜타는 5차전도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3회말 1사 2,3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의 안타성 타구를 무키 베츠가 잡아내고, 3루주자 마르셀 오수나가 리터치 위반 아웃을 당하는 것으로 시리즈의 흐름이 바뀌었다. 애틀랜타는 그 플레이 이후 5득점 14실점에 그침으로써 5,6,7차전을 모두 패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2019년 못지 않은 충격적인 탈락이었다.


good : 겨울에 했던 투자는 대체로 성공했다. 두 개의 1년 계약 중 하나가 크게 실패했지만(콜 해멀스 1년 1800만) 나머지 하나는 대성공이었다(마르셀 오수나 1년 1800만). 오수나(.338 .431 .636)는 홈런(18)과 타점(56)에서 내셔널리그 1위, MVP 투표에서 6위에 올랐다.


토론토-메츠 유망주 시절 제2의 마이크 피아자라는 소리를 들었던 트래비스 다노(2년 1600만)는 31세 시즌에 포텐셜이 폭발했고(.321 .386 .533) 1년 275만 달러 계약에 불과했던 대런 오데이도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16.1이닝 22K 2자책).


MVP 투표에 5번이나 오르는 등 2011년 데뷔 이래 가장 꾸준한 타자 중 한 명이 됐지만 시즌 말미에는 늘 부상에 시달리는 등 2%가 부족했던 프레디 프리먼(31)은 단축시즌에 힘입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냈다. 타율(0.341) 출루율(0.462) 장타율(0.640) 모두 후안 소토(워싱턴)에 이어 리그 2위를 한 프리먼은 무키 베츠를 제치고(1위표 28대2) 1999년 치퍼 존스 이후 처음으로 리그 MVP가 됐다.


3년차 시즌이었던 로날드 아쿠냐(22)는 BABIP가 0.337에서 0.302로 떨어지며 타율이 0.280에서 0.250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출루율이 0.365에서 0.406, 장타율이 0.518에서 0.581로 오르고, 타구 속도(90.6→92.4마일) 발사 각도(14.2→18.6도) 배럴 비율(12.9→16.0%) 등 인플레이 타율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더 믿을 만한 타자가 됐다. 40-40에 도전했던 2019년 37개의 도루를 하면서 실패가 9번이었던 아쿠냐는 도루 실패 역시 크게 줄였다(8도루/1실패).


댄스비 스완슨(.274 .345 .465)까지 발전을 이룬 애틀랜타는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더 기쁜 일은 선발진에서 있었다. 스프링캠프에서 펄펄 날았던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옵트아웃 선언과 콜 해멀스의 합류 실패. 에이스 마이크 소로카(23)가 세 경기 만에 아킬레스 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할 때까지만 해도 눈앞에 캄캄했던 애틀랜타는 맥스 프리드(11경기 7승 2.25)와 이안 앤더슨(22)이 마침내 껍찔을 깼다(정규시즌 6경기 3승2패 1.95, 포스트시즌 4경기 2승 2.57).


소로카(2015년 28순위) 프리드(2012년 7순위) 앤더슨(2016년 3순위)이 마치 1991년 트리오(톰 글래빈, 스티브 에이버리, 존 스몰츠)를 떠오르게 하는 애틀랜타는 찰리 모튼(1년 1500만)과 드류 스마일리(1년 1100만)라는 경험을 더했으며, 2017년 5순위 지명자이자 정규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한 카일 라이트(25)까지 더하면 왕조 시대 이후 최고의 로테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애틀랜타가 고향인 167승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39)의 합류 가능성도 있다.


한편 애틀랜타 감독 브라이언 스니커(65)는 만 60세에 메이저리그 감독이 된 인물. 1977년 애틀랜타 입단 후 44년을 애틀랜타 구단에서 보낸 스니커는 마이너리그 감독 경력 20년(1301승1309패)에 메이저리그 감독 5년(353승317패)의 경력이 더해지면서 갈수록 승부에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bad : 마크 멜란슨(11세이브/2블론 2.78) 셰인 그린(28경기 2.60) 크리스 마틴(19경기 1.00) 대런 오데이(19경기 1.10). 좌완 타일러 매칙(21경기 2.79) A J 민터(22경기 0.83) 그랜트 데이튼(18경기 2.30)가 모두 좋은 활약을 한 애틀랜타는 리드를 잡고 7회를 시작한 경기를 패하지 않은 두 팀 중 한 팀이 됐다(마이애미 28승 무패, 애틀랜타 27승 무패). 그러나 가장 잘 해줬어야 할 윌 스미스가 좋지 않았다(18경기 4.50). 스미스에게 3년 4000만 달러 계약을 안겨준 애틀랜타는 멜란슨과 그린이 FA로 풀렸다.


피트 알론소(2019년 BA 48위) 만큼 확실한 파워를 기대했던 오스틴 라일리(2019년 BA 22위)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239 .301 .415) 아지 알비스는 출루율이 곤두박질쳤다(.271 .306 .466). 라일리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애틀랜타는 4번에서 홈런과 타점을 쓸어담는 역할을 했던 오수나를 다시 붙잡거나 오수나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를 구해야 한다.


앤소폴로스가 맺은 1년 계약들(2019년 조시 도널슨, 댈러스 카이클 / 2019년 콜 해멀스, 마르셀 오수나)은 성공과 실패가 혼재한다. 그러나 앤소폴로스가 1년 계약을 고집한 덕분에 애틀랜타는 대단히 훌륭한 연봉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19시즌을 앞두고 아쿠냐와 8년 1억 달러(옵션시 10년 1억2400만) 알비스와 7년 3500만 달러(옵션시 9년 4500만)라는 초대박 계약을 맺은 애틀랜타는 2022시즌 후 연봉이 보장된 선수가 이 두 명뿐이다. 이에 내년 시즌 후 8년 1억35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되는 프레디 프리먼과의 재계약에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여기에 프리드와 소로카는 2024년 후, 앤더슨은 2026년 후 FA가 되기 때문에 애틀랜타는 앞으로 최소 4년 간 윈나우 모드가 가능하다.


문제는 가을야구에 대한 부담감이다. 14연패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이 한 번밖에 없었던 애틀랜타는 1999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4연패를 당한 후 가을 나들이에서 12번 연속으로 월드시리즈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월드시리즈에 오르려면 결국 다저스를 뚫어야 하는데 지구 8연패 중인 다저스의 전성기는 꽤 오래갈 가능성이 높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던 다저스가 올해 우승에 성공한 비결 중 하나는 디테일의 완성에 있었다. 그리고 다저스의 디테일을 완성시켜준 선수는 초호화 내장재인 무키 베츠였다. 반대로 NLCS에서 다저스를 잡을 뻔했던 애틀랜타가 결국 패한 건 마르셀 오수나의 주루 플레이 같은 디테일의 부족이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했던가. 동부 최강자로 올라선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쩌면 지금까지보다 더 어려운 과정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는 먼저 '디테일의 신'을 이끌어낸 다저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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