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2년간 8경기 등판' 코리 클루버 영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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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2년간 8경기 등판' 코리 클루버 영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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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2년간 8경기 등판' 코리 클루버 영입에 관심

 보스턴, '2년간 8경기 등판' 코리 클루버 영입에 관심


올 시즌 선발진이 궤멸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베테랑 선발투수 영입을 위해 나서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2월 2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우완 코리 클루버(34)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클루버는 올해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2021년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며 시장에 나왔다.

 

지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클루버는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다. 2018년에도 개인 최다인 20승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타구에 팔을 맞는 등 불운에 시달리며 7경기 등판에 그쳤다.

 

클루버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 7월 27일 등판에서 1이닝 만을 소화하고 강판됐고,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드러났다. 결국 클루버는 올 시즌 1경기만 등판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2년 동안 8차례 등판에 그친 클루버지만 선발 보강이 시급한 보스턴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카드다. 보스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이탈한 데 이어 지난해 19승을 거뒀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마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올 시즌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팀의 원투펀치급 선수들이 이탈하자 보스턴 마운드는 5인 로테이션 소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보스턴은 올해 60경기에서 무려 16명의 투수가 선발로 등판했다. 마틴 페레즈(62이닝)를 제외하면 누구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모로시에 따르면 현재 클루버는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12월부터는 불펜 투구도 돌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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